쇼와 58년 6월
어느날 갑자기 봉쇄 격리된 히나미자와
불안감과 함께 자꾸자꾸 일상과 동떨어진 공기에 휩쓸려 가는데
어떤 바이러스인가? 그것은 어디에서 왔는가?
무엇 하나 알 수 없는 가운데
물자 보급도 정지, 밖으로 나가는 길은 무장한 자위대에 봉쇄된 채
언제 자기가 병으로 쓰러질지 모르는 상황
더해가는 초조함과 불안감은, 어느새 불신감과 분노로 바뀌어 가는데...
그러던 도중 갑자기 후루데 리카가 실종된다.
마을사람들은 그것을 기폭제로 마침내 무기를 들고 폭동을 일으키게 되고
가장 먼저 창 끝이 겨눠진 곳은
후루데 리카의 동거인이며 「호죠」인 사토코였다.
그 다음으로 차례차례 창끝이 향하는 곳은
밖에서 바이러스를 몰고 왔을지도 모르는
「류구」와 「마에바라」 가
마을사람들을 막지 못한 「소노자키」 미온은 어떻게든 두 명에게 경고하려 하지만
이미 마의 손길은 뻗쳐오고...
어떻게든 케이이치 집으로 도망치는 레나, 공투를 맹세하는 케이이치
과연 두 명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?
이 참극의 결말은...!?
알려지지 않았던 참극의 막이 열린다.